국내 대표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가 중국에서 여름철 기능성 의류 수요 증가에 발맞춰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과 패션성을 동시에 갖춘 레깅스 · 브라탑 제품들이 중국 시장에서 폭발적인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며, 오프라인 진출에도 가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젝시믹스의 대표 제품, 시장 성장 배경, 그리고 글로벌 브랜드와의 경쟁 구도까지 자세히 분석합니다.
중국 시장서 1200% 성장, 여름 기능성 레깅스 인기 폭발
젝시믹스에 따르면, RX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하이텐션 레깅스 3.5부와 RX 컴포트 파인 포켓 레깅스 3.5부 제품은 4월 대비 중국 현지 7월 판매량이 12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제품들은 여름철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짧은 기장감과 자외선 차단 기능, 무더위에 적응 가능한 통기성 원단이 강점입니다.
중국은 평균적으로 고온다습한 여름을 겪는 지역이 많고, 북부 도시에서도 한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치솟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같은 환경적 요인이 여름철 기능성 의류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실제로 젝시믹스의 러닝 전용 상의 360N 리플렉티브 브라탑도 같은 기간 800% 이상 판매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 젝시믹스의 '언밸런스 서링 숏슬리브', '컴포트 유틸리티 와이드팬츠' 등도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패션 아이템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 고온 기후와 자외선 차단 수요 급증 배경
중국의 여름 기온은 북반구 평균보다 높습니다. 베이징 기준 7월 평균기온은 35~39도, 1월에도 22도 내외를 기록하며 연중 온도 차이가 70도에 달할 정도로 극단적인 기후 특성을 보입니다. 이러한 날씨 환경은 ‘자외선 차단 기능성 의류’에 대한 수요 증가를 촉진시키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중국 소비자들은 피부 보호, 미백 유지, 피부 노화 방지를 중시하는 경향이 높아 자외선 차단 제품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단순한 스포츠웨어가 아닌 건강 보호와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기능성 의류가 각광받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무역협회(KOTRA) 자료에 따르면 2026년까지 중국 자외선 차단 기능성 의류 시장은 약 958억 위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0년(535억 위안) 대비 약 8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젝시믹스, 글로벌 브랜드와 기능성 의류 경쟁 본격화
젝시믹스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도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2024년 3월부터 자외선 차단 기능성 제품 위주로 제품군을 재정비하고, ‘글로벌 여름 특화 전략’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쟁 브랜드로는 중국 로컬 1위 아웃도어 브랜드 ‘베네 너 더(Benuneder·蕉下)’, 패딩 강자로 유명한 ‘보스덩(Bosideng·波司登)’ 등이 있으며, 이들 역시 최근 기능성 의류 분야에 진출하며 강도 높은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젝시믹스는 한국 브랜드 특유의 프리미엄 이미지, K-패션 감성, 세분화된 제품군으로 차별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제품을 중심으로, 고기능성 애슬레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젝시믹스는 자외선 차단, 통기성, 착용감 등 여름철 필수 기능을 집약한 제품들로 중국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중국 기후와 기능성 의류 수요가 맞물리며, 앞으로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젝시믹스의 글로벌 확장 전략과 소비자 반응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많이들 입고 다니고 있는 레깅스 앞으로 젝시믹스가 어떻게 발전이 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