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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깊어질수록 분홍빛의 물결이 포천 전역을 감싸는 시기, 바로 핑크뮬리 시즌이 찾아옵니다. 그중에서도 포천허브아일랜드는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자랑하는 명소로 꼽힙니다. 분홍빛 핑크뮬리 정원과 향기로운 허브향이 어우러진 이곳은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 그리고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가을 포천허브아일랜드 핑크뮬리를 즐기는 방법과 숨은 포토존, 그리고 놓치지 말아야 할 축제 정보를 자세히 안내합니다.

     

    핑크뮬리의 모습

    데이트 명소로 떠오른 포천허브아일랜드

    포천허브아일랜드는 가을철 데이트 코스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장소입니다. 서울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자연 속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허브향이 은은하게 감싸며 방문객을 맞이하고, 메인 정원으로 들어서면 넓은 분홍빛 핑크뮬리 군락이 펼쳐집니다. 이곳은 ‘핑크빛 터널길’로 불리는 인생샷 명소가 자리하고 있어 연인들이 함께 걷는 모습만으로도 한 폭의 그림이 됩니다. 특히 오후 5시 이후에는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가 시작되어 낮에는 핑크뮬리의 로맨틱함을, 밤에는 수천 개의 불빛이 만들어내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허브식당에서는 직접 재배한 허브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인기 메뉴로는 허브피자와 허브스테이크, 라벤더차가 있습니다. 이곳의 모든 공간은 데이트 감성을 자극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벤치마다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노을 시간대에는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데이트 팁으로는 주차 후 바로 정원으로 향하기보다는 ‘허브박물관’을 먼저 둘러본 뒤 정원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브의 종류와 향기, 활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대화 주제가 풍성해지고, 함께 향기를 느끼며 걷는 시간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집니다. 또한 주말 저녁에는 야외공연장에서 버스킹과 클래식 연주가 열리므로, 연인이라면 노을 무렵 도착해 저녁까지 머무는 일정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감성사진 포토존 BEST 3와 촬영 팁

    포천허브아일랜드의 핑크뮬리는 계절마다 조금씩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9월 중순부터 11월 초 사이가 가장 화려합니다. 이 시기에는 햇살이 부드럽고 하늘이 맑아 촬영 조건이 완벽합니다. 방문객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대표 포토존 세 곳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핑크정원 입구 계단’입니다. 높은 계단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 분홍빛 물결이 바람에 일렁이며, 인물의 실루엣이 부드럽게 드러나는 구도가 나옵니다. 두 번째는 ‘허브정원 중앙길’입니다. 이 길은 핑크뮬리가 양쪽으로 길게 이어져 있어 걷기만 해도 자연스러운 사진이 완성됩니다. 특히 해 질 무렵의 역광은 인물의 윤곽을 따뜻하게 감싸주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합니다. 세 번째는 ‘허브박물관 뒤편 언덕’으로, 핑크뮬리와 함께 포천의 산 능선이 한눈에 보이는 포인트입니다. 노을 시간대 촬영 시 붉은 하늘과 핑크빛이 섞이며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됩니다. 사진을 예쁘게 찍고 싶다면 오전 9시~11시, 오후 4시~6시 사이를 추천드립니다. 이때 햇살이 부드럽고 색감이 선명합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인물모드’를 활용해 배경을 자연스럽게 흐리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DSLR을 이용한다면 조리개를 f/2.8~4.0 사이로 설정해 피사체와 배경의 깊이 차이를 살리면 좋습니다. 또한 의상 선택도 중요합니다. 흰색, 베이지, 연한 브라운 계열은 핑크빛 배경과 조화를 이루며, 강렬한 원색은 배경을 흐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발밑이 흙길이므로 굽이 낮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고, 긴치마나 원피스는 바람에 흩날릴 때 더욱 자연스럽고 로맨틱한 사진을 만들어 줍니다. SNS에 업로드할 때는 ‘#포천허브아일랜드 #핑크뮬리명소 #가을데이트코스’ 같은 해시태그를 함께 활용하면 노출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축제와 함께 즐기는 핑크뮬리 여행

    포천허브아일랜드의 매력은 단순히 예쁜 풍경에 그치지 않습니다. 매년 가을, 핑크뮬리 개화 시즌과 함께 열리는 ‘가을빛 허브축제’는 포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5년 축제는 9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주말마다 테마가 다른 이벤트가 열립니다. 낮에는 허브비누, 허브향수, 천연비누 만들기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오후에는 플라워 퍼레이드가 이어집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 여행객들에게는 ‘허브 쿠키 만들기’와 ‘식물관찰 체험’이 인기가 높습니다. 저녁이 되면 수천 개의 LED 조명이 켜지며, 핑크뮬리 정원이 황홀한 불빛정원으로 변신합니다. 불빛동화축제에서는 조명터널, 거대한 허브조형물, 사랑의 포토존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밤 산책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포천시에서는 ‘허브아일랜드 맛길 투어’를 함께 진행합니다. 이는 허브아일랜드 인근의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포천 막국수, 이동갈비, 허브피자 등 지역 특산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인근 숙소로는 ‘허브하우스 펜션’과 ‘포천 산정호수 리조트’가 있어 당일치기뿐 아니라 1박 2일 여행 코스로도 적합합니다. 축제장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청소년 7,000원이며, 오후 6시 이후에는 야간 할인권이 적용됩니다. 주차장은 약 800대 규모로 넉넉하지만, 주말 오후에는 혼잡하므로 오전 일찍 방문하거나 포천시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2025년 가을, 포천허브아일랜드는 핑크빛과 향기로 물든 계절의 낭만을 가장 아름답게 담아내는 여행지입니다. 연인과 함께라면 데이트의 설렘을, 가족과 함께라면 따뜻한 추억을, 친구들과 함께라면 감성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핑크뮬리의 부드러운 색감과 허브의 향기가 어우러진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감성 충전소로 불립니다. 올가을, 포천허브아일랜드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분홍빛 정원 속을 거닐며 일상의 피로를 내려놓아보시기 바랍니다.

     

    가을의 햇살과 허브 향이 어우러진 순간, 마음속 깊이 남는 따뜻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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