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근로장려금 지급일, 올해 달라진 점

 

2025년 근로장려금은 저소득 근로자와 자영업자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정부가 매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특히 올해는 지급일과 신청 절차에 일부 변화가 있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2025 근로장려금 지급일과 달라진 점, 그리고 신청 시 유의해야 할 사항까지 자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근로장려금 지급일

2025년 근로장려금 지급일은 국세청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정기 신청과 반기 신청으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정기 신청은 매년 5월에 접수하며 심사를 거쳐 8월 26일경부터 순차적 지급됩니다. 반면 반기 신청은 상·하반기로 나뉘어 각각 3월과 9월에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약 3개월 뒤에 지급이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상반기 소득분은 3월에 신청하면 6월 말에 지급되며, 하반기 소득분은 9월 신청 후 12월에 지급됩니다. 올해부터는 지급 심사 기간이 다소 단축되어 이전보다 조금 더 빠르게 수령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모바일 홈택스 앱을 통한 간편 신청이 확대되어, 별도의 서류 제출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지급일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국세청 홈택스 ‘근로·자녀장려금 안내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특히 신청일을 놓치면 해당 연도 지급이 불가능하므로, 일정 관리는 필수입니다.

신청 자격 및 달라진 점

2025년 근로장려금 신청 자격은 작년과 기본적으로 유사하나, 세부 기준에 일부 변화가 있습니다. 우선 단독가구, 홑벌이가구, 맞벌이가구 각각의 소득 기준이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소폭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단독가구의 경우 총소득 기준이 약 2,200만 원 수준으로 상향되었으며, 맞벌이 가구는 약 3,800만 원 전후로 조정되었습니다. 또한 재산 기준 역시 2억 원 이하로 유지되지만, 금융재산 평가 방식이 일부 개선되어 심사 과정이 더 명확해졌습니다. 올해부터는 국세청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득·재산을 자동 산출하는 시스템이 도입되어 신청자의 부담이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특히 자영업자의 경우 기존에는 사업소득 신고 내역에 따라 지급 여부가 달라졌지만, 2025년부터는 간편 장부 신고자도 보다 유리하게 심사받을 수 있도록 기준이 개선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더 많은 근로자와 영세 자영업자들이 근로장려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적 보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근로장려금 신청 방법과 유의사항

2025년 근로장려금 신청은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며, 모두 비대면 절차를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첫째, 국세청 홈택스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 있으며, 로그인 후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메뉴에서 손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둘째, 모바일 홈택스 앱을 활용하면 문자로 안내된 전용 링크를 통해 본인 인증 후 몇 분 만에 신청이 완료됩니다. 셋째,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세무서 방문 신청도 가능하지만, 권장되는 방식은 아닙니다. 신청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은 본인의 소득과 재산 현황을 정확히 입력하는 것입니다. 잘못 입력할 경우 지급이 지연되거나 심지어 환수 조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정기 신청은 매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기한 후 신청은 6개월 내 가능하지만 지급액의 90%만 수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때 신청하는 것이 최대한 혜택을 받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신청 완료 후 국세청에서 발송하는 ‘지급 결정 통지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지급일정이 변경되거나 보류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기적으로 홈택스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025년 근로장려금은 저소득 가구의 생활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제도입니다. 올해는 지급일 일정이 다소 빨라지고, 소득·재산 기준이 일부 완화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많습니다. 다만 신청 기간을 놓치면 혜택을 줄여 받거나 아예 받지 못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세청 홈택스와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니, 본인 상황에 맞게 반드시 기한 내 신청하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