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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작가 백은별, 1억 원 기부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최연소 가입

by 조각지기 2025.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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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의 모습

청소년 소설 작가 백은별(16세)이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하며 서울 사랑의 열매 최연소 회원이 되었다. 백 작가는 중학교 재학 중 데뷔해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발표한 청소년 작가로, 자신의 글을 통해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내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본문에서는 백 작가의 기부 배경,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의미, 작가 활동 이력 등을 자세히 알아본다.

1억 원 기부로 ‘아너 소사이어티’ 최연소 회원 등극

백은별 작가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며 공식적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한 고액 기부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모임으로, 기부자의 나이와 직업에 관계없이 순수한 나눔 의지를 중심으로 회원을 모집한다.

서울 사랑의열매사랑의 열매 측은 2024년 7월 18일 “백 작가가 전날 아너 소사이어티 3700번째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이는 서울 지역 최연소 사례”라고 밝혔다. 가입식은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진행되었고, 백 작가의 가족과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백 작가가 약정한 1억 원은 서울 내 소외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백은별 작가는 가입식에서 “나와 비슷한 또래 친구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고, 글을 통해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고 싶었다”며 기부의 소감을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사례는 단순한 금전 기부를 넘어, 청소년 세대의 사회적 책임과 기부 문화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한부’로 시작된 청소년 베스트셀러 작가의 길

백 작가는 중학교 2학년이던 2023년, 자작 소설 『시한부』를 발표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청소년 독자들을 대상으로 생명, 죽음, 우정, 가족 등 깊이 있는 주제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출간과 동시에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20주 연속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백은별 작가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대표작이 되었다.

이후에도 『성장동』, 『기억하는 한 가장 오래』, 『윤슬의 바다』 등 다양한 소설을 출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백 작가의 글은 10대의 시선으로 본 세상에 대한 질문과 해답을 담고 있어, 또래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어려움을 겪는 이들, 차별받는 사람들, 외로움 속에 살아가는 청소년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문체는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백 작가는 학교 생활과 집필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높은 판매량과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청소년 소설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독자들의 감정에 깊이 침투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문학적 가치 또한 인정받고 있다.

기부 결심 배경과 사회적 영향력 (영향력 있는 청소년)

백은별 작가의 이번 1억 원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후원이 아니라, 사회에 대한 메시지와 방향성을 담고 있는 상징적인 행보다. 그는 “힘든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글과 기부가 연결되는 구조를 스스로 만들어낸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기부 대상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며, 백 작가는 향후 복지 현장 방문과 책 기부 등의 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기부식에 참석한 사랑의 열매 관계자는 “청소년 기부자가 이렇게 큰 결심을 한 것은 이례적이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의 영향력은 문학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SNS를 통해 독자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직접 메시지를 남기거나 질문에 답변해주는 방식으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독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은 백 작가의 인기를 더욱 공고히 만들었으며, 특히 ‘작가 지망생’들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그는 “나와 같은 환경에서도 누군가는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히며, 계속해서 꿈과 응원을 나누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청소년의 나이에 자신만의 재능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그 결실을 다시 사회로 환원하는 백은별 작가의 행보는 단순한 뉴스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녀의 기부는 사회 전반에 청소년 기부 문화와 문학적 영향력의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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