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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체룬돌로 감독과 LAFC의 이별, 그리고 후임 후보 포스테코글루

by 조각지기 2025.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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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의 모습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명문 구단 LAFC가 올 시즌을 끝으로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과 결별을 앞두고 있습니다. 차기 감독 후보로는 토트넘을 지휘했던 앙제 포스테코글루가 거론되고 있으며, 그의 미국행이 성사될 경우 손흥민과 재회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LAFC의 감독 교체 배경,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커리어, 그리고 이 인사가 MLS와 유럽 축구에 미칠 영향을 심층 분석합니다.

체룬돌로 감독과 LAFC의 결별 배경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46)은 LAFC를 이끌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전술 완성도로 팀을 MLS 정상급 전력으로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전술 다양성 부족과 플레이 스타일의 예측 가능성이 지적되면서, 구단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올 시즌 LAFC는 MLS 컵과 서포터스 실드 경쟁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두며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체룬돌로 감독은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며, LAFC는 이미 차기 감독 후보군을 물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포스테코글루의 이름이 유력하게 거론되었으며, 이는 단순한 루머가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관심을 보이는 단계로 알려졌습니다.
BBC 또 지난 6월부터 LAFC가 포스테코글루를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그가 토트넘에서 보여준 공격적인 전술과 빠른 빌드업 플레이가 MLS 무대에서도 매력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체룬돌로 감독은 시즌 종료 후 독일 복귀 가능성이 높으며, 유럽 클럽과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커리어와 지도 철학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59)은 호주 출신으로, 다양한 리그에서 성공 경험을 쌓아온 지도자입니다. 호주 대표팀 감독 시절 아시안컵 우승을 이끌었고, 일본 J리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서는 공격 축구로 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2021년 셀틱(스코틀랜드)에 부임해 단기간에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2023년 여름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전술적으로 높은 라인 압박, 빠른 전환, 그리고 전방에서의 적극적인 볼 탈환을 강조하는 스타일을 펼쳤습니다. 손흥민을 주포로 활용하며 전방 공격의 효율을 극대화했고, 부임 첫 시즌 리그 초반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부상과 일정 누적으로 시즌 후반 성적이 주춤했고, 이 과정에서 구단 내부 사정과의 마찰설도 나왔습니다.
포스테코글루의 지도 철학은 공격적인 점유율 축구선수 개개인의 창의성 존중입니다. 그는 “수비는 공격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위험 감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스타일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특징이 MLS 무대에서 통할 경우, LAFC는 보다 다이내믹하고 팬 친화적인 축구를 선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손흥민과의 재회 가능성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LAFC에 부임하게 된다면, 손흥민과 재회할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향후 커리어 후반부 MLS 진출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어 왔습니다. LAFC는 과거 가레스 베일과 같은 빅네임을 영입한 경험이 있어, 손흥민 영입 시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손흥민 입장에서 MLS행은 단순한 은퇴 수순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과 팬층을 확보하는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팀이라면 전술적 이해도와 호흡 면에서 적응 속도가 빠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나리오는 미국 내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포스테코글루의 경제적 조건과 계약 변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시절 연봉과 성과급을 합쳐 약 400만 파운드(약 75억 원)를 받았고, 유럽파리그 우승 보너스를 포함해 총 700만 파운드(약 131억 원) 이상을 챙겼습니다. MLS 구단이 이 수준의 연봉을 지급하는 것은 흔치 않지만, LAFC는 리그 내 재정력이 상위권인 팀으로, 주요 스타 영입과 감독 영입에 과감한 투자를 해온 전례가 있습니다.
계약 변수로는 가족 문제, 생활환경, 장기 프로젝트의 안정성 등이 있습니다. 포스테코글루는 가족과의 시간을 중시하는 스타일이어서, 미국 생활에 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결정 요소가 될 것입니다. 또 그는 장기적인 팀 빌딩을 선호하기 때문에, 단기 성과만을 요구하는 계약에는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LAFC와 MLS에 미칠 영향

만약 포스테코글루가 LAFC를 맡게 된다면, MLS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입니다. 그의 공격적인 전술은 리그의 전술적 다양성을 높이고, 해외 미디어와 팬들의 주목을 끌 수 있습니다. 이는 MLS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감독이 MLS에 합류하는 것은 선수 유입에도 긍정적입니다. 유럽과 남미의 유망주들이 MLS를 단순 ‘은퇴 리그’가 아닌 성장 무대로 인식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LAFC는 포스테코글루 체제하에서 빠른 전환과 높은 템포를 강조하며 경기 스타일을 대폭 변화시킬 수 있고, 이는 리그 전체 경쟁 구도에도 변화를 줄 것입니다.

 

스티브 체룬돌로와 LAFC의 결별은 단순한 감독 교체가 아니라, MLS 구단이 전술적·마케팅적 변화를 동시에 추구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부임 가능성은 LAFC뿐 아니라 MLS 전체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손흥민과의 재회 가능성까지 더해 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향후 몇 달간 계약 협상과 감독 선임 과정이 진행되면서, LAFC의 2025 시즌 청사진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테코글루가 MLS에서 또 한 번의 성공 스토리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손흥민선수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랑 한 팀으로 재회를 할지 궁금해집니다. 한 팀으로 만난다면 어떤 시너지를 일으켜 팀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도 궁금합니다. 어디에 있던 손흥민선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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