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간판스타 손흥민이 드디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2025년 8월 10일(한국시간) 오전, 시카고에 위치한 시트깃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 시카고 파이어의 MLS 26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며, 팀은 2-2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경기 전반과 후반의 주요 장면, 손흥민의 출전 소감, 그리고 양 팀의 전술을 분석합니다.
경기 상황 및 득점 장면
경기 시작부터 홈팀 시카고 파이어가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 시카고는 전반 10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싱커나헬이 올린 크로스를 테란이 뒤로 돌아 들어가며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 장면은 시카고의 세트피스 훈련이 얼마나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는지를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반면 LAFC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지만 초반에는 수비 조직이 다소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반전이 찾아왔습니다. 마르티네스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홀링스헤드가 헤더로 떨궜고, 그 공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마르티네스가 다시 받아 머리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습니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골이 인정되며 LAFC는 1-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전반 막판에도 시카고는 중거리 슛과 빠른 전환 공격을 시도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LAFC 골키퍼 오르단스의 선방이 빛났습니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손흥민 출전과 경기 흐름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후반전부터 몸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 전개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첫 터치에서부터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이며 시카고 수비진의 견제를 끌어냈습니다. 비록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손흥민의 침투 움직임은 LAFC 공격 패턴을 다양하게 만들었습니다. 후반 40분, 좌측에서 볼을 받아 단독 돌파 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는 그가 아직 팀 전술에 완전히 녹아들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개인 기량만으로도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은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경기 종료 후 홈·원정 팬 모두가 기립박수를 보내는 보기 드문 장면도 연출되었습니다.
팀 전술과 상대 분석
LAFC는 이날 3-5-2 포메이션을 선택하며, 중원 장악과 빠른 전환 공격을 노렸습니다. 윙백이 적극적으로 오버래핑하며 측면에서의 크로스 공급을 늘렸고, 중앙 미드필더는 세로 패스를 통해 최전방과 빠르게 연결했습니다. 하지만 초반 실점 장면에서 보였듯이 세트피스 수비에 다소 불안함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시카고 파이어는 4-3-3 전형으로 양 측면 공격수를 활용한 빠른 돌파와 크로스를 무기로 삼았습니다. 전방 압박이 강했고, 중원에서의 활동량이 많아 LAFC의 빌드업을 초반에 효과적으로 차단했습니다. 다만 후반 들어 체력 저하로 인해 수비 라인이 내려앉으면서 손흥민 투입 이후 몇 차례 위기를 맞았습니다. 전술적으로 LAFC는 손흥민의 합류로 공격 전개에서 속도와 결정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여지를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손흥민이 선발로 나서게 된다면, 팀의 공격 루트는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손흥민의 MLS 데뷔전은 득점 없이 끝났지만, 그가 가진 영향력은 경기 흐름 속에서 충분히 드러났습니다. 짧은 출전 시간이었음에도 상대 수비를 흔드는 움직임과 공격 전개에 기여하는 패스가 돋보였습니다. LAFC는 앞으로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전술 변화를 통해 상위권 경쟁을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팬들은 그의 다음 경기에서 첫 골이 터질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손흥민선수가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게해준 데뷔전 경기였다는 말들도 있습니다. 앞으로 경기를 하면서 어떤 활약을 펼쳐줄지 기대가 됩니다. 손흥민선수 앞으로 나날이 응원합니다. 손흥민 선수 파이팅~ 우리나라도 파이팅입니다.